첫 직장에서 번아웃 직전까지 갔던 A의 ‘속도 조절’
- Case
- 27세 A (가명) · 입사 1년 만에 퇴사를 고민하던 신입사원
“지금 멈추면 뒤처질 것 같아서, 계속 달리기만 했어요.” 입사 1년 만에 주말까지 일하며 버티던 A는, 결국 “이대로는 오래 못 버티겠다”는 생각에 상담을 찾았습니다.
이 페이지에서는 A가 회사·성장·휴식을 한꺼번에 잡으려다 무너질 뻔한 순간을 돌아보고, 본인에게 맞는 속도로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개인 ‘속도 계획’을 설계한 과정을 담았습니다.
Chapter 1. “쉬면 다 잃을 것 같았어요”
TRI LAB
처음 상담에서, A는 어떤 상태였나요?
A
회사 일이 끝나도 머릿속에서는 계속 업무 생각만 했어요. 주말에 쉬면 “다른 신입들은 공부하고 있을 텐데”라는 생각 때문에 제대로 쉬지도 못했어요.
몸은 계속 피곤한데, 쉬면 모든 걸 잃을 것 같아서 속도를 줄일 엄두가 안 났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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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가 가장 두려워하던 건 무엇이었나요?
A
“내가 회사에서 쓸모없어지는 것”이요. 조금이라도 속도를 늦추면 바로 평가가 떨어질 것 같았어요.
Chapter 2. 일·성장·휴식을 나눠 놓고 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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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함께 한 첫 작업은, A의 ‘에너지 사용처’를 나눠 보는 일이었죠. 어땠나요?
A
회사 일, 자기계발, 인간관계, 휴식 이렇게 네 칸으로 나눠서 일주일 동안 어디에 에너지를 썼는지 색칠해봤어요.
거의 대부분이 회사와 자기계발에만 몰려 있더라고요. 휴식 칸은 거의 비어 있었고, 인간관계도 “업무 관련” 만남뿐이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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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후에는 A만의 ‘속도 계획표’를 만들었는데, 어떤 내용이 들어갔나요?
A
평일 밤에는 회사 업무 외 공부를 1시간까지만 하기로 했어요. 그 이상은 “성장”이 아니라 “불안 달래기”라고 생각하기로 했고요.
주말에는 하루는 온전히 쉬고, 하루만 다음 주 준비를 하는 걸 기본으로 정했어요. 일정표에 ‘회복 시간’도 업무처럼 미리 적어 넣었고요.
Chapter 3. 속도를 줄였는데, 오히려 숨이 트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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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도를 조절한 뒤, A의 일상과 성과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?
A
처음에는 불안했지만, 몇 주 지나니까 오히려 업무 집중력이 더 좋아졌어요. 쉬는 날에는 진짜 쉰다는 걸 알게 되니까, 월요일 아침이 예전만큼 두렵지 않았어요.
“회사 속도 = 내 인생 속도”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게 제일 큰 변화였던 것 같아요.
📌 이 사례에서 우리가 함께 만든 변화
- A가 일·성장·휴식에 쓰는 에너지를 나눠 보며, 번아웃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확인했습니다.
- 불안을 달래기 위한 과도한 자기계발을 줄이고, 회복 시간을 일정에 먼저 배치했습니다.
-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성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경험을 통해, ‘멈추면 끝’이라는 믿음을 재구성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