절교 이후 “다시는 안 다칠래”라고 다짐했던 A의 재연결
- Case
- 23세 A (가명) · 절교 경험 이후 누구와도 깊이 친해지지 못하던 상태
고등학교 시절, 가장 친한 친구와의 극적인 절교 이후 “다시는 누구랑도 깊게 안 친해질 거야”라고 다짐했던 23세 A.
이 페이지에서는 A가 과거의 상처를 “누가 더 잘못했나”가 아닌 “무슨 일이 있었나”로 다시 정리하고, 피해야 할 사람 리스트가 아니라 “내가 원하는 관계의 기준”을 세워 다시 연결을 시도한 과정을 담았습니다.
Chapter 1. “다시는 안 다칠 거라고 다짐했어요”
TRI LAB
처음 상담에서, A는 절교 경험을 어떻게 이야기했나요?
23세 A
고등학교 때 제일 친했던 친구랑 크게 싸우고, 서로 연락을 끊었어요. 그 이후로는 친해질만 하면 일부러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.
“다시는 안 다칠 거야”라고 다짐했지만, 동시에 “나는 왜 제대로 된 친구 한 명도 없지?”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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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교 이후 A가 택한 관계 방식은 어땠나요?
23세 A
누구와도 깊게 친해지지 않는 거였어요. 표면적으로는 잘 지내지만, 사적인 이야기는 잘 안 하고 조금이라도 불편해지면 먼저 거리를 뒀어요.
상처를 피하고 싶어서 택한 방법이었는데,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외로워졌어요.
Chapter 2. 과거를 ‘실패’가 아닌 ‘기록’으로 다시 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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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함께 한 작업은, 절교 사건을 타임라인으로 그려보는 일이었죠. 어땠나요?
23세 A
처음에는 떠올리기조차 싫었어요. 그래도 시간 순서대로 “어떤 일이 있었는지” 적어보니까, 그 친구만 잘못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더라고요.
힘들다는 말을 제때 하지 못했고, 오해를 풀 기회를 그냥 넘긴 부분도 있었어요. 그걸 인정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, 동시에 “이제는 다르게 해볼 수 있다”는 생각도 들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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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다음 단계는 ‘피해야 할 사람’이 아니라 ‘원하는 관계’를 정의하는 작업이었죠?
23세 A
네. 예전에는 “나를 배신할 사람은 피해야 한다”에만 집중했는데, 이번에는 “내가 편하게 느끼는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?”를 적어봤어요.
대화가 끊기지 않는 사람, 농담을 해도 선을 지키는 사람, 사과를 할 줄 아는 사람… 이런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보기 시작하니까, 세상이 조금 다르게 보였어요.
Chapter 3. 다시 연결해 보겠다는 용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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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친구와의 관계에서, A는 어떤 변화를 경험했나요?
23세 A
예전 같으면 조금 서운한 일이 생기면 “역시 사람은 다 똑같다”라고 생각했을 거예요. 그런데 이번에는 제가 원하는 관계 기준을 떠올리면서, “이 상황에서 내가 바라는 건 뭘까?”를 먼저 써봤어요.
그리고 용기 내서 “이런 부분이 조금 서운했어”라고 말해봤는데, 그 친구가 진지하게 들어주고 사과하더라고요. 그 경험이 제겐 엄청 크게 느껴졌어요.
📌 이 사례에서 우리가 함께 만든 변화
- 절교 경험을 시간 순서와 사실로 다시 정리하며, 감정과 사건을 분리했습니다.
- “피해야 할 사람 리스트” 대신, “내가 원하는 관계의 기준”을 세웠습니다.
- 작은 솔직함을 통해 신뢰가 쌓이는 경험을 만들며, 다시 관계를 시도할 용기를 회복했습니다.